맨션 중도금 대출진 행기(+서민실 수요자) [아파트 청약]농협은행에서

 [아파트 청약] 농협은행에서 아파트 중도금 대출 진행기(+서민실 수요자)

과천 제이드자이 아파트 분양에 당첨되어 소득재산 신고서류 제출, 아파트 계약 진행, 부부 공동 명의 진행에 이어 오늘은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실시했습니다.

새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아파트에 입주할 때까지 정말 산을 넘어 다시 넘어가고 있어요.

지난주 화요일 부부 공동명의를 진행한 뒤 곧바로 중도금 대출 신청을 위한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요구하는 서류는 아래에 있으므로, 추후에 중도금 대출인 분은 참고해 주세요.여기서 서류를 준비할 때 주의사항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같은경우 부부공동명의를 진행하여 오늘은 가정주부인 마눌님과 함께 방문하였는데, 이기준으로 서류준비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 저와 마눌님이 각각 직장생활 전체를 준비하였습니다.

2. 주민등록등본 : 저와 마눌님이 동일주소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1부만 주민등록번호가 모두 나올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3. 주민등록초본 : 저와 마눌님 각각 1부씩 주소변동 포함해서 출력했습니다.

4. 가족관계증명서 : 대출신청인 기준이라는 표현이 애매해서 저와 마눌님 각 1부씩 준비했는데 제 것만 필요하더라고요.5. 미성년자 기본증명서 : 딸이 미성년자인 관계로 딸의 기본증명서를 주민번호가 나오도록 준비하였습니다.

6. 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 근로소득자인 제 것만 준비했습니다.

전업주부인 마눌씨의 경우 혹시나 해서 세무서에 가서 아르바이트한 내역(68만원, 2018년분)을 가지고 갔는데 확인을 하지 않더군요.

그럼 지금부터 모델하우스에 도착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 중도금 대출 신청이 이루어지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모델하우스에 도착하면 매번 카카오톡으로 입장합니다.

입장등록이 완료되면 문 앞에서 안내하는 분이 공동명의로 운영할 때 잠시 빌려준 일반계약서를 어디서 찾고 있는지 알려주는데, 일반계약서를 돌려드립니다.

일반 계약서를 돌려 받으시고 농협 은행 대출 창구 쪽으로 가시면, 먼저 번호표를 건네시고 일반 계약서와 저 어머니의 신분증을 달라고 복사해서 돌려드립니다.

이후 곧바로 대출이 이뤄지는 게 아니라 2개의 큰 책상 쪽으로 데려가 80페이지 이상의 대출계약서를 건네주고 표시된 부분에 대출신청자가 직접 책을 쓰도록 합니다.

주로 계약일, 임차인명,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사인을 합니다.

세입자가 80페이지가 넘는 계약서에 사인을 열심히 하는 동안 같이 간 부인은 계속 지켜볼 수밖에 없어요.옆에서 두 농협 직원들이 어디에 어떻게 서류를 작성하는지 알려줬는데 일단 엄마가 할 일이 별로 없으니 저만 먼저 해달라고 시켰어요.

거의 25분 넘게 열심히 서류 작성을 마치고 있으면 어느새 제 차례가 옵니다.

그럼 가라는 창구에 가서(저는 7개 창구중 2번 창구로 안내받았습니다) 첫 번째로 인지세 7만5천원을 내고 준비한 서류를 모두 제출합니다.

준비한 서류에 별 문제가 없으니 만족하는 상담원에게 서민 실수요자로서 50% 대출을 받으면 당당하게 말합니다.

참고로 서민실 수요자로서 50% 대출을 받겠다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으면 대출은 4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작년에 연봉이 6000만원이 안 돼서 바로 50% 할부로 계약서를 작성했어요.부인의 부족증명을 요구하지 않아서 가져간 아르바이트생 68만원 서류는 그냥 가지고 왔습니다.

가져간 서류를 다 체크하고 문제가 없어서 바로 내가 작성한 대출 서류를 검토하고 부인이 해야 할 서류 작성 부분을 알려줘서 작성하는데 이 부분은 바로 끝납니다.

그 후 중도금 각 금액, 중도금 대출 전체 금액, 보증 금액 등 여러가지를 계산기를 두드려 부르시는데 숫자와 한글로 쓰여지듯이 기계적으로 열심히 서류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이것도 20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기타 사항으로 처음 서류를 작성할 때 농협은행 통장을 만들라고 해 올원뱅크 앱도 만들라고 농협 직원들에게 일렀는데, 저는 기존 농협 통장을 가져가고 올원뱅크 앱도 만들라고 해 따로 통장을 만드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모델하우스에 11시 3분에 입장해서 중도금 대출을 완료하고 시간을 보니 12시 3분이더군요.화장실도 갔다 오고, 일반 계약서 서류도 돌려 받았는데 딱 1 시간 걸렸습니다.

만약 준비한 서류가 부족한 경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중도금 대출진행을 다 마치고 다시 2층에 올라가서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집에 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공동명의계약서를 돌려받지 못한 것 같아요.갑자기 멘붕이 와서 모델하우스에 전화한 후 일반분양 공급계약서 뒷면의 ‘권리의무 승계내역서’에 확인 도장을 받은 것이 곤돔 명의계약서라는 것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일반공급계약서를 돌려받을 때 공동명의계약서를 돌려달라고 해서 확인을 해야 했는데 중도금 대출만 신경 쓰다가 깜빡하고 말았어요.제가 원래 그렇게 덜렁대는 성격은 아닌데요^^어느 정도 서민 실수요자로서 중도금 대출을 50% 받았으니 그런대로 잘 된 것 같아요.내일하고 모래에 중도금 대출 받으러 가시는 분들은 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