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빙 벨트 여름철 남자의 핏을 위한 효자템

​​하체 운동을 열심히 한지 2년 정도 된 것 같다​과거 바지 사이즈 29에서 시작하여현재 32~33, 반바지는 34까지 도달했지만타고난 체형 덕분인지긴 바지를 입었을 때 다리가 굵어 보이진 않는다​​여튼 크게 보면 이런 변화 과정이 있었으나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여다보면​하체 운동 1년 차 때까지는아직까지 가슴속 깊은 곳에’아.. 바지 핏.. 놓칠 수 없어..’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랬는지31까지 올랐다가 잠시 머물렀고​최근에 들어서’하체? 나 같은 놈은 ㅈㄴ게 해도 그렇게 안 됨’사이즈 커지는 걸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BB 식 훈련으로 돌렸더니기본 32사이즈에 가끔 33사이즈까지 입게 되었다​​이렇게 바지 사이즈를 다 바꾸고적당한 바지 핏을 찾았을 때 걸렸던 것이 있었으니바로 허리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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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를 위해이번에 구매한 데님을 가지고벨트를 찼을 때와 안 찼을 때의 핏 비교를 해봤다​허리가 없거나 허벅지나 엉덩이가 커서바지 핏을 그쪽에 맞추는 사람들은 공감을 할 텐데​보통 처음 바지를 피팅 했을 때와 실제로 입고 다닐 때 핏이달라진다는 것​​피팅룸에서는 당연히 입고 거울만 보기 때문에just로 맞춰놨던 오른쪽 핏이실생활을 하게 되면 허리에 맞췄던 바지가슬금슬금 내려와서위 비교 사진 중 왼쪽 사진처럼 되는데​이걸 벨트를 사용하여다시 처음과 같은 핏으로 낼 수 있는 것이다​​물론 가장 이상적인 것은허리, 엉덩이, 허벅지가맞춘 것처럼 잘 들어맞는 것인데​사실상 기성 바지에서 그 정도의 핏을 찾기란모래사장에서 아까 떨어트린 겨털 찾는 것과비슷한 정도의 어려움이다​​이럴 때 필요한 것이 남자 벨트이지만자칫 더워 보이거나 답답해 보일 수도 있는 아이템이가죽 벨트이기 때문에​계절에 맞는, 여름철에 맞는 벨트가 따로 필요하여이번에 하나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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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브룩스 쇼핑할 때 함께 구매했던 제품​사실 예전부터 사야겠다 계획만 세워놨지만생각보다 취급하는 브랜드도 많이 없고그렇다고 인터넷에서 어중이떠중이 사는 것도 싫어서계속 생각만 하다가 발견하고 바로 업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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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과 벨트 끝​개인적으로 위빙 벨트에서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벨트 끝부분의 디테일이다​물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위빙의 컬러링인데그건 너무 당연한 얘기니 패스하고저 벨트 끝 디자인이 코디에 주는 영향은생각보다 크다는 것이다​​더욱 자세한 것은 아래의 연출법에서 얘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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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서 소재 확인은 안 했다​피부에 직접 닿는 아이템이면그래도 꽤나 신경을 썼겠지만사실 뭐 벨트의 소재라서 크게 궁금하지도 않다​​보통 면이나 린넨 소재를 이용한다고 하는데면 실 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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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홀이 따로 있지 않다​굵직한 짜임으로 이루어진 조직이기 때문에그냥 쑤시면 들어간다​때문에 디테일한 사이즈를 연출할 수 있지만단점은 일반 벨트처럼 셀프로 사이즈 조절이 불가능하여처음 구매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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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 뒷면에 이런 셀로판지? 코팅지? 가 달려있는데이거 도저히 뭔지 모르겠다​그냥 떼지는 건 줄 알고 힘줘봤더니 안 떼지고자르려고 하다가’무슨 용도가 있는 게 아닐까..’싶어서 그냥 두는 중이다​아시는 분들 댓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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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인은 라지 사이즈로 정했다​”허리 가늘다고 그렇게 자랑질 했는데 라지 끼냐 하”​사실 처음 의도했던 사이즈보다한 사이즈 크게 구매를 했다간단히 말하면 사이즈에 실패했다는 것​이유인즉슨당시 벨트를 했을 때골반에 걸쳐진 반바지를 입고 있었고무의식중에 골반 사이즈에 맞췄더니허리 사이즈보다 훨씬 큰 사이즈를 고르게 되었다​​​구매 이후 처음 착용해보려고 둘러멨는데생각보다 너무 긴 기장에’아 이거 삽 됐는데..’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결과적으로 좋은 사이즈였던 것​이에 대해서는 아래 착용샷에서 더 얘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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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한 코디에 캐주얼하게 연출하기좋은 아이템​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벨트의 가죽 디테일과 당일 신은 캐주얼 로퍼가깔 맞춤 되어 더욱 자연스러운 코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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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 오는 날의 코디​이 바지 역시 34 사이즈로 넉넉하게 구매한 터라허리가 골반보다 훨씬 더 내려가지만벨트를 사용하여 억지로 제 위치에 올려두었다​​여기서 데님 코디와 쇼츠 코디에서의벨트 연출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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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스프라차투라의 일종일까 싶은데​긴 길이의 벨트가 귀찮아무심히 찔러 넣은 연출법으로벨트 끝이 이렇게 아래로 향하게 하는 것​​물론 그냥 첫 번째 벨트 루프 바로 옆에끝 쪽 가죽 디테일이 오는 것도 괜찮지만​처음 위빙 벨트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가바로 이 연출법을 봤었을 때이니결과적으로 아주 좋은 기장을 선택했다​​​​

​​영상으로 보면 느낌이 훨씬 더 잘 보일 것​​큰 허리 사이즈 때문에 벨트를 한 거라뒤쪽으로 돌았을 때의 넉넉함허리 부분에 잡히는 플리츠가 눈에 거슬리지만바지 핏 망가지는 것보다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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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에 따라서도 연출법을 다르게 할 수 있다​​벨트 루프가 비교적 많은 바지는벨트 끝을 루프에 걸어서이렇게 단정한 스타일을 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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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처럼 벨트 루프가 적어 간격이 넓으면끝이 그냥 덜렁거리기 때문에위와 같은 연출을 하는 게 더 낫다​​연출법에 대해 뭐가 낫냐 뭐가 더 구리냐는너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갈리기 때문에위 사진들을 보면서 본인이 선호하는 연출법을 정하고사이즈를 고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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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제품이본인의 첫 위빙 벨트인데결과적으로 여름철 코디들과 잘 어울리고본인 마음에 들어서 몇 개 더 영입할 예정​이상남자 위빙 벨트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