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1박 2일

오전 11시 기차를 예약하고 도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출발 10분 전에 전철을 먼저 탔는데 나 혼자 출발할 것 같은 한기

한 명은 11시 세이프, 한 명은 탈락. 눈앞에서 전철을 놓쳤다고 해서 더 아쉬웠지만 KTX는 터무니없었습니다.

2시간 40분 만에 부산에 도착.

부산 물가 최고의 돼지국밥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돌아오는 길에 테이블링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도 배웠어요!

배고파서 미리 웨이팅 걸어놓고 부산역에서 바로 택시를 탔어요.

택시 정류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어요.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어요.

여름 휴가철인 줄 알았어.

먹어본 적도 없는데 토할 뻔했어.

택시를 탄 지 얼마 안 됐는데 격렬한 운전에 속이 울렁거린다.

스펙터클한 택시 여행은 차가 막혀서 1시간 정도 즐겼어요.(울음)

돼지국밥집에 도착하기 5분 전에 테이블링 알람이 울렸어요.

5분간 미입장시 대기접수가 취소된다고 하니 내리자마자 뛰어올라 코드를 입력하고 간신히 대기없이 입장!
!

숙소에 체크인하고 낮잠을 자고 탈락 멤버와 합류해 완전체로 카페 입장.

여기가 커피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참을 수가 없었고 커피 틴틴인 저도 크림브뤼레에 도전했습니다.

오랜만에 달콤한 커피 수혈

우유가 들어간 커피는 더 마시면 안 되는데 여행와서 그런지…맛있는 건 신경 쓰지 않고 먹고 싶었어요.

부드럽고 달콤하며 젖어

해질녘에야 바다를 보러 광안리에 도착, 오히려 햇볕이 뜨거운 낮보다 이 시간에 바다가 제일 예쁜 것 같습니다.

🙂

야르

웃자 웃자 웃자

바지를 걷고 바다에 다리도 넣고 (아이 하나 빼고는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이 없었다.

)

요즘 유행하는 지글지글 댄스도 같이 보고 신나서 모래사장 많이 뛰어다녔어.

29 아직 청춘이 한창일 때

광안리뷰를 한눈에 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포장마차에 왔는데 무려 1시간 정도 웨이팅을 했어요.후더바.

이날 어딜가나 사람이 너무 많을것 같아서 기다렸는데 테라스뷰는 정말 환상적이야✨

음식은 회 한 상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구성과 맛이 컸어요.그리고 모든 것이 셀프 시스템이라 불편했다는

해변에서 버스킹하는 소리도 들려서 로맨틱했어요.자유로운 분위기

의외로 좋은 곳이다

이날 마침 드론쇼를 하고 있었어요.좋은 장소의 테라스석 덕분에 앉아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드론쇼는 너무 신기했다는 어묵 너무 귀여워!

다 먹고 숙소까지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못잡아서 밤바다 보면서 천천히 걷기로 했어.

광안대교 너무 예쁘다.

인생 4컷 찍기로 하고 네이버 지도를 보면서 한참 찾았는데 바로 앞에 있었어요.

고심의 인생 4컷 귀엽다

한 명은 급변하고 숙소 먼저 가.여행와서 아프지만 아쉽지만 둘이 마무리

숙소에 도착해서 아쉬웠지만 코카자랑과 맥주를 사서 두 번째로 딥슬립을 했습니다.

기절

여행 마지막 날 아침에 숙소를 체크 아웃하고 바로 브런치 먹으러!

아팠던 친구가 은혜갈치가 먹고 싶다며 조림 2인분 구이 1인분 시켜 먹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큰 갈치는 먹어봤는데 살도 엄청 많고 특히 조림이 환상적이었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다 드시고 식혜도 종이컵에 주시고 마무리까지 예쁘게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바다를 좀 구경하고 택시를 타고 전포동 카페로 이동했어요.

계획 없이 왔지만 우리 나름대로 잘 놀았다

나는 J성향인데 왜 그런지 여행올때마다 계획없이 오는 편이에요.

조용한 전포동 카페거리 같은 데서 살면 될까?

수다에 열중해서 돌아가는 기차시간이 다가와서 일정에 맞춰서 각자 쿨하게 택시타고 바이바이

이번 부산의 1박 2일 일정은 굵고 짧은 여행이었어요.그리고 항상 부산은 1박을 하면 아쉬운 느낌이 들어요.좋은 곳이 너무 많아서 더 구경하고 싶은데…

다음에 또 부산에 놀러오면 광안리에서 바다가 보이는 숙소를 잡고 혼자 여행을 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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