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는 주로 매운탕과 같은 국물 부재료로 쓰이는 식재료이므로 한번 구입하면 다 소비하지 못하고 먹다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조리하고 남은 것을 무치면 많이 사용할 수 있으며 버리지 않고 전부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나리 요리 중 미나리 무침은 사과 또는 오이를 함께 넣어 식감과 맛을 좋게 합니다.
저는 이렇게 흔한 재료 대신 감을 더하고 감의 달콤함과 독특한 향을 더했더니 미나리만으로 무침을 만들 때보다 풍미가 훨씬 좋아져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요.
이번 레시피의 주 재료인 미나리는 밭에서 재배하는 돌 썰기와 논에서 재배하는 미즈와리로 나뉘는데, 어느 쪽을 사용해도 무침의 경우 생으로 취하는 것이므로 세척에 조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손질을 위해 식초를 푼 물에 약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몇 차례 헹구어 이물질과 잔여물 등을 제거하고 강한 식감의 줄기 끝부분을 잘라내고 잎의 경우 부드러운 부분만 남겨 손질을 마무리해 주세요.
미나리 170g 단감 1개, 양파 14개, 마늘 1T 고추장 1T 고춧가루 2T 간장 2T 식초 3T 매실액 1T 위의 레시피를 보시면 설탕이 빠져있는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메뉴는 매실액과 단맛이 들어가기 때문에 설탕을 따로 넣어 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만, 취향에 따라 설탕을 조절해서 만들어 주셔도 괜찮습니다.
1. 메인 재료를 사진과 같이 깨끗이 세척하여 준비해주세요.
2. 단감과 양파는 왼쪽 사진 처럼 채 썬 후, 미나리는 오른쪽 사진과 같이 4~5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준비하십시오.
3. 적당한 크기의 볼에 손질해 둔 재료를 전량 넣고 양념에 버무릴 준비를 합니다.
4. 이제 위에서 말씀드린 만큼의 양념재료인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식초, 매실액을 넣고 버무립니다.
이번 무침요리에는 참기름이 빠져있습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으면 새콤달콤한 맛과 담백한 느낌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해당 기름은 양념으로 사용하지 마세요 참고로 고추장을 넣으면 붉은색이 별로 두드러지지 않아 완성된 요리가 맛있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고춧가루를 넣어주어도 매운 맛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은 분량을 조절하시거나 맵지 않은 고춧가루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완성된 요리를 적당한 크기의 접시 등에 옮겨 담은 후 마무리로 참깨를 살짝 뿌려도 좋아요. (저는 깔끔한 비주얼을 위해 참깨는 사용하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