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대학동기 결혼식 갔다가, 술+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오늘까지 속이,, 안좋았다.
힘든 몸을 꾸역꾸역 이끌고 마지막 타임 요가 수업에 들어감..오늘은 골반교정 하는 날이었는데, 진짜 신기한 체험을 해서 일기로까지 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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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 제자리걸음 1분을 하라고 하셔서 했다.
약간 좌우로 움직이는 느낌은 있었지만 의식적으로라도 제대로 걸으려고 노력하면서 걸었는데,,,1분 뒤 눈을 뜨니 띠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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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엉뚱한 곳에 가서 서 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시작할 땐 ㅇ(선생님)ㅇ ㅇ ㅇ ㅇ(나) ㅇ ㅇ ㅇ 이렇게 선생님을 보며 정면으로 서있었는데!
1분 뒤!
ㅇ(선생님)ㅇ ㅇ ㅇㅇ(나) ㅇ ㅇ ㅇ 거의 옆 사람한테 뽀뽀할 기세로 가 있더라;;;; 심지어 몸까지 완벽하게 왼쪽으로 틀어져서 90도로 돌아서 있었음. 거울을 보고 시작했지만 옆사람을 보며 끝난….대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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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쓰레기 같은 자세로 지내면서 골반 틀어져 있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ㅠㅠㅠ왼쪽으로 틀어져 있는 사람끼리, 오른쪽으로 틀어져 있는 사람끼리 나누어서 골반교정 요가를 시작함.자세 이름은 뭔지 모르겠는데, 약간 크로스 런지 같은 자세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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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세였는데,왼다리로 지지하고 오른다리를 크로스로 넘기고 상체도 왼쪽으로 넘기기 30번무릎을 90도로 올리며 한 바퀴 걷고, 기지개 펴며 까치발로 한바퀴 걷기그리고 다시 크로스 런지 30번까치발 한바퀴 걷기 그리고 다시 눈 감고 제자리 걸음 1분을 해봤다.
옆 사람한테 가서 부딪힐까봐 조마조마하면서 걸었는데 눈을 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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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대부분의 회원들이 제자리에 딱 서있었음.심지어 나는 제자리에서 오른쪽으로 좀 더 가 있었다.
대 박 사 껀너무너무너무 신기했다…. 너무 신기해서 진짜 꼭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음..요가는 정말 신비롭고 좋은 운동인 것 같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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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해야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