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가방이 필요했다”그 나이 먹고 도시락이라니그놈 참 알뜰하구만!
”의 도시락이 아니라간식으로 먹거나점심 단백질이 부족하면 채워줄 닭 가슴살과운동 끝나고 먹을 WPI와 포도즙 등의 도시락이다이것저것 넣어도 되지만굳이 도시락 가방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먹을 것과 책 한 권 이외에정말 아무것도 안 넣고 다니기 때문그렇게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 찾은 것이
>
바로 이 제품모노노라고 하는 브랜드인데되게 심플한 디자인이라고 생각이 되지만이런 디자인을 찾기가 꽤나 힘들었다본인이 이번 남자 토트백을 고르는 도중나름대로 세웠던 기준은1. 너무 포멀하지도너무 캐주얼하지도 않았으면 함- 가방은 적당히 있는 편이지만데일리로 자주 들 가방이라 올 라운드가 필요1-1 검은색 캔버스 재질이면 괜찮을 듯- 1번에서 세운 기준에 부합하는 게이 정도면 가능할 것 같았음2. 사각형의 쉐잎을 원하지만너무 각져있는 것도 안됨- 그냥 이건 본인의 취향3. 가격대가 합리적이어야 함- 3~7만 사이4. 너무 대중적인 브랜드는 싫음-클론을 존나게 싫어하는 편이렇게나 까다롭게 골랐으니찾기가 힘들지어찌 됐든 구매를 했으니리뷰를 시작해보자
>
단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모토여기서 주목할만한 것은 CS 번호인데070이나 02처럼 회사 번호를 쓰지 않고개인 번호를 썼다는 건그만큼 영세한 업자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즉, 기업적으로나 회사적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공격적인 마케팅이 없으니클론 또한 적을 거라는 점물론 이것은 모두 본인의 추측이니아닐 가능성이 높다참고로 무신사에서 처음 발견했는데그때 당시의 가방 카테고리 내에서 순위가그리 나쁜 편은 아니었음
>
가장 중요한 소재100% 슈퍼 옥스포드 코튼이라고 하는데그냥 캔버스 재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옥스포드 셔츠를 입어본 사람들은사진을 봐도 대충 알겠지만원단의 짜임이 그 옥스포드와 똑같거나 거의 흡사하며슈퍼 옥스포드 코튼이라고 칭한 것 같다두께감, 텍스처 모두캔버스 원단이라 이해해도 된다
>
사실 남자 토트백에서디테일이라고 할 게 크게 없다맨 처음 이미지가 디테일의 전부인데그래도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빈티지한 워싱을 낸 금속 파츠와
>
크로스백으로도 맬 수 있는 탈부착 끈
>
사이드에 있는 고리에다 걸거나 빼면 되는데
샹크스에 빙의하여 어깨 끈을 한 손으로 가방 속에 넣는 영상을 찍어봤다D의 의지마냥어떻게든 한 손으로 끝내겠다는 의지는그냥 개소리고카메라 한 손에 들고 있어 가용할 수 있는 손이왼손밖에 없다 보니 열심히 노력하다가맘 같지 않아서 그냥 발까지 사용했다
>
일반 에코백이나 토트백보다퀄리티가 있는 편이라이런 스냅 버튼은 하나 있어 준다5만 중반대라는 가격은어떻게 보면 큰 돈일 수 있지만본인 기준에서 가방 하나 구매할 때 이 정도면꽤나 저렴한 가격이라이 정도면 꽤 혜자 디테일이 아닐 수 없다
>
안감도 마음에 든다안감은 폴리를 사용했으나뭐 이게 전혀 감가 사유가 되지도 않는다본인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수납공간이 꽤나 많이 분리가 되어있다는 점으로
>
큰 수납공간 두 개그리고 뒷면엔
>
작은 수납공간 두 개가 있다각자 크기에 맞춰 지갑이나 차 키 등짜잘한 소지품을 나눠서 넣어도 좋을 것 같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밖에다 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브랜드 택확실히 캔버스 재질로만 이루어진 제품이라고급짐이 살짝 부족하긴 한데사실 본인이 이걸 이미지상으로만 봤을 때색감 차이를 잘못 보고’오 이거 5만 정도밖에 안 하는데디자인 좋고 손잡이도 가죽 썼네바로 ㄱ’라고 했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가죽끈은 아니었다즉 손잡이 끈을 가죽으로 만들었으면보다 고급진 제품이 되어굳이 택을 넣을 필요가 없겠지만지금 이렇게 100% 면으로 제작된 제품이라약간 보세 느낌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때문에 이런 라벨이나 택 혹은 자수 정도를자그마하게 외관으로 뺐으면보세 느낌이 훨씬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
말 그대로 들고만 있는 사진이번 주는 다시 도진 팔꿈치 부상으로운동을 한 번도 가지 않았기 때문에도시락 가방이 필요가 없어사놓고 한 번도 개시한 적이 없으나본 포스팅을 위해 전일 데일리룩 찍을 때한 번 들어봤다
>
여기저기 잘 어울릴 것 같은 디자인이라위와 같은 코디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것 같지만이날의 코디랑 찰떡으로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다
>
끈이 길어서 숄더백처럼 매도 괜찮은데본인은 존나게 하견이라이라자꾸 흘러내려서 잘 안 매는 편이다여담으로 어렸을 땐본인의 어깨가 좁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그냥 태생이 숄더백을 못 조지는 체형이었음
>
다시 돌아와서어깨에 들쳐매면 이런 모습인데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어깨 끝과 사이즈가방의 디테일 등 모두 아닌본인의 허벅지상체충, 드디어 정신 차리고하체에 매진하다 보니이 정도까지 올라왔다물론 타고난 프레임 때문에옷 입었을 때 보면 여전히 학다리지만그래도 장족의 발전
>
끈이 생각보다 긴 편이라이렇게 다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약간 찐따같기도 한 모습이 매력적이다여튼 이 정도의 모습근데 계속 보다 보면약간 간지러운 부분이 생기는데바로 포터의 남자 토트백들과디자인이 겹쳐 보인다는 것이다본인도 구매 전부터 그 점을 인지하고 있었으나소재 자체가 다르다는 게본인을 구매까지 이르게 했다(이렇게 했는데이 디자인으로 캔버스 백 있으면 큰일)
>
여튼 본인은 이미 샀고환불은 안 할 예정이라 계속 들고 다닐모노노 남자 토트백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