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로보틱스의 주가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2017년 하만이 인수한 이후 첫 M&A(인수합병)라는 보도가 고무적으로 들린다.
삼성전자가 매입옵션을 활성화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최대 59.94%까지 확보해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0%를 59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278억원을 더 들여 14.99% 지분을 인수했다.
그리고 별도의 구매옵션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삼성전자는 레인보우 로보틱스에 지분 투자를 통해 총 868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했으며, 매입 옵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결국 삼성전자는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가치를 5000~6000억원으로 전망했지만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최근 2조4000억원(2023년 3월 20일 기준)에 달했다.
삼성전자가 지분을 매입한 가격의 4배다.
그러고 보면 레인보우 로보틱스 주가는 2023년 1월 초 3만원대였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지분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4~5만원대까지 올랐고 이후 계속 오르다 최근 13만원대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약 2조3500억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미 투자자들은 망설임 없이 레인보우 로보틱스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2023년 기대 실적은 매출 23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2024년 매출 51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이 될 전망이다.
투자사들이 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보도를 내놓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도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2023~2024년 예상 영업이익은 50~160억원 수준이다.
그렇다면 현재 시가총액 2조3500억원을 적용한 PER은 얼마나 나올까. 2024년 당기순이익을 150억원으로 가정해도 현재 PER은 150배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보다 6배나 싸게 지분을 샀다.
하지만 이제 자신있게 레인보우 로보틱스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들의 생각과 계획은 무엇일까?
하룻밤 사이에 하한선에 도달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레인보우 로보틱스는 이제 인상 및 매수보다는 비중을 축소하고 매도할 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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