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해서 지금도 여전히 멋진 디젤번 천사적인 그녀는 육감적이라고들 하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우아하고 지적인 모델이다.
오랜만에 그녀를 생각하며 그녀의 런웨이를 떠올려 본다~
지젤 번천 Gisele Bundchen , Gisele Caroline Bundchen
출생 1980.7.20. 브라질 신체 180cm.57kg
배우자 톰 브라디아들 벤자민 레인 브래디 딸 비비안 레이크 브래디
데뷔 1995년 스페인 Look Of The Year 대회 4위 2009.09 유엔환경계획 친선대사 빅토리아 시크릿, Christian Dior, Bvlgari 모델
지젤은 독일계 브라질인 6세로서, 양친은 어느쪽이나 독일계이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주에서 태어났다.
모국어인 포르투갈어 외에 스페인어 영어 이탈리아어에 능통하다.
다만 독일어는 학창시절에 배웠는데 다 잊어버리고는 못하겠다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릴 때도 영어와 포르투갈어로 동시에 작성할 정도다.
쌍둥이 여동생 패트리샤를 포함한 6명의 딸을 두었지만 자매는 모두 날씬하기로 유명하다.
180cm의 키가 워낙 큰 장신이라 어릴 때부터 모델을 해왔다.
모델로 떠오르기 전에는 배구선수도 겸했다.
초창기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모델 일을 시작했지만 1996년 미국 뉴욕으로 이주해 본격적으로 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스카우트된 상황도 전설적이지만 맥도널드에서 빅맥을 먹고 캐스팅됐다.
1999년 ‘보그’지의 표지 모델이 되면서 하이패션으로 유명해졌고, 동시에 각종 광고에서 모델로 나섰다.
뿐만 아니라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을 수년간 지내기도 하는 등 간판모델로 명성을 쌓았다.
하이패션과 마케팅 모두에서 크게 성공한 번천을 선배 모델들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오죽하면 1990년대 유명했던 독일 슈퍼모델 클라우디아 쉬퍼는 우리(슈퍼모델 전성기 주역들)의 전성기만큼 수익을 내 유명해진 모델은 지젤 번천뿐이라고 말했고, 유명한 나오미 캠벨도 번천만이 유일한 슈퍼모델이라고 인정했을까.
모델로 대성공하자 “택시: 더 맥시멈”과 “프라다를 입다”에 출연했다.
모델로 성공하자 배우로 전업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듯하지만 이들 영화에 출연한 적은 없고 다시 모델 일에 열중하고 있다.
현재도 하이패션과 커머셜 두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모델 수입 랭킹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샤넬 코스메 인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샤넬 No.5 모델이기도 하다.
그리고 2015년 샤넬 S 메인 캠페인 모델로 등장했다.
2015년 런웨이 워킹에서 20일 만에 은퇴했다.
광고나 캠페인 모델은 계속할 예정이라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살아 있는 전설인 지젤도 런던에서 오디션에서만 42번 떨어졌다고 한다.
그 42명은 자신을 돌아보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20년이 지나 은퇴한다는 사실에 만감이 교차했다고 한다.
20년 동안 지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말이 나올 만큼 프로의식도 투철한 그다.
런웨이 은퇴 후에는 환경운동에도 나섰고 아마존 보호에도 나섰지만 2017년 테메르가 아마존 개발 규제 완화를 시도하자 이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여 테메르위의 입지를 위축시키고 환경규제 완화를 포기시키며 보소나루가 아마존 개발을 옹호하면서 농림부와 환경부의 통합을 시도하려 하자 이를 전면 비판했는데도 보소나루가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보우소널이 아무리 트럼프를 찬양하고 이스라엘과 친분을 쌓는 억지 노선을 걷고 있다지만 번천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델인 데다 무엇보다 그의 남편이 미식축구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받는 톰 브래디라도 트럼프와 친분이 있어 지젤 번천을 마냥 무시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금발 모델 킬러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2000년 4월부터 사귀기 시작해 5년 가까이 사귀었다.
유례없이 오래 사귀면서 결혼설까지 나돌았으나 결국 2005년 말 결별했다.
디카프리오와 봉천이는 화목하게 헤어졌다고만 말하고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서 모르겠다.
다만 결혼해서 아이를 갖고 싶었던 봉천과는 달리 자유분방한 타입인 디카프리오는 결혼을 원하지 않아 헤어졌다는, 꽤 신빙성 있는 카드만 있다.
이후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와 2006년 12월부터 교제하다 2009년 2월 결혼했다.
그해 12월 아들 벤자민을 낳았고 3년 뒤인 2012년 12월 딸 비비안을 낳았고 현재 브라디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브래디에게는 또 다른 아들이 있다.
봉촌과 교제하기 전 영화배우 브리지트 모이나한을 만났다가 헤어졌는데 결별 당시 모이나한이 임신한 상태였다.
브래디와 번천의 교제가 알려졌을 때 임신을 발표했던 모이나한은 2007년 8월 홀로 아들 존을 낳아 키우고 있다.
그래서 모이나한과 결별한 직후 모이나한과 존을 무시하고 번천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브래디에게 다소 호의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워낙 그쪽 정서가 쿨해서인지 3명 다 잘 지내고(현재 모이나한도 새 남자친구를 자주 만난다.
또 모이나한과 존은 브래디와 번천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존은 어머니 모이나한과 함께 지내는데 정기적으로 아버지 브래디를 만나 번천이 낳은 이복동생인 벤자민 비비안과 자주 교류하고 있다.
이때 계모 포지슨인 번총이 존을 아끼는 모습과 존이 벤자민, 비비앙과 어울려 노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실제로 번천은 존을 친아들처럼 생각한다고 말한 적도 있고, 번천도 번천과 번천이 낳은 아이들도 존에게 가족이라고 언급했다.
스포츠계의 저주로 은근히 유명하다.
번천이 응원하는 팀 직관에 가면 그 팀이 지면(.슈퍼볼 46을 1분 남겨둔 상태에서 리시버들이 어이없이 공을 잇달아 놓친 게 틀림없다는 얘기까지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패트리엇 선수들을 맹비난해 물의를 빚었다.
다행히 슈퍼볼 LI에서는 이 저주가 통하지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