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10살 골프선수가 되고 싶어요.

14년 전 신혼부부였던 우리는 운동하는 부부가 되려고 1년 후 헬스클럽을 등록하고 처음 클럽을 꾸렸고, 불친절한 강사와 재미없는 스냅 덕분에 여러 번 손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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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아이 둘을 낳아 신랑이 골프를 시작하고, 또 몇 년 뒤 셋째를 낳아 육아 스트레스와 지루함에 빠진 나에게 골프를 권했다.

골프 8년차 아버지와 3년차 어머니.

골프에 열중해 매주 TV로 경기를 보던 우리에게 열 살짜리 둘째 아들이 이것저것 물어보니 1등 상금이 얼마냐고 물었다.

보통 1억이 넘고 메이저 대회는 2억이 넘지?”

이 말에 우리 2호 딸은 “저도 골프선수가 되겠습니다!
”라고 선언했다.

은근히 기뻐하는 아버지와 흘려 들은 어머니

며칠 동안 골프선수가 되겠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그래, 일단 취미로 배워보자.”마침 단지 내 골프장이 리모델링해서 인상 좋을 것 같은 레슨 프로분이 계셔서

2022년 6월, 우리 집 둘째 딸 10살 이지솔은 골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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