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인가요? 어느 날 갑자기 항문 주변이 아프기 시작해서 한약을 먹었는데 대변이 평소와 달랐나 싶었는데 언젠가 후회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
초기에는 통증이 하루정도 붓다가 참을 수 있을 정도의 통증이 심한 붓기통증으로 바뀌어 앉거나 걸을 수도 없었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심하게 붓고 신음하다가 어느날 아침 10분정도 자고 침대에서 일어났더니 다시 병이 재발했고 토요일 아침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을 흘리며 몸을 움직이는데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몸..병원 가기싫어서 인터넷 찾아봤는데 항문쪽이 쑤시고 부어있는거같은데.. ☆☆☆항문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어떤 상황이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면 통증이나 가려움증의 변화가 있다면 아무리 아파도 병원에 가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토요일 오전에 회사근처 병원찾아 네이버로 예약하고 먼저 출근하고 팀장님께 시간은 충분하다고 했는데 앉아서 일하자고 하셔서 컴퓨터, 저는 항상 거동이 불편한 편이라 최대한 활동을 줄이려고 하고, 화장실 가는 게 제일 무서워서 물 한 모금도 안 먹고 밥도 안 먹습니다.
(화장실에 가면 항문이 점점 딱딱해져서 제일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고 있어서 많이 무서웠습니다.
) 퇴근 후 홍이랑 바로 병원으로.. 진료실을 봤습니다.
송파항 외과병원. 아야~!
!
부어있다, 너무 아프다, 먼저 B초음파를 해보라고 하셔서 B초음파실은 치료실과 똑같은 새우 자세로 무릎을 가슴까지 끌어당기면 무언가가 나온다.
항문!
!
!
(산부인과에서는 색도플러초음파가 잘 안되고 대장색도플러초음파는 잘 안맞더라구요.) 외치질인줄 알았습니다.
. . 항문 농양이라고 하셨고 항문에 기름샘이 있어 배변을 원활하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항문에는 두 개의 근육이 있는데, 배변 시 이완되는 내근과 정상적으로 수축하는 외치근입니다.
근육이 생겼다고 합니다.
항문 농양에서는 기름샘이 근육에 연결되어 염증이 생겨 고름이 형성됩니다.
이 경우 고름은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
그런데 이 근육에 기름샘이 들어가 염증이 생길 확률이 몇 퍼센트 있는데 고름이 차면 고름이 흘러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붓기와 통증은 더욱 심합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밤에 뒤척이고 잠을 잘 못잤기 때문일까. . . .. 역시 내 몸이 최고야 수술말고는 답이 없고 수술 당일 퇴원도 가능해서 바로 수술하기로 했다.
그는 고름이 더 잘 흐르도록 고름을 연결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마취만 하면 아프다고 순진하게 믿고 수술을 갔다.
수술 준비를 위해 입원실에 있습니다.
그는 입원했고 심전도 검사를 받았으며 즉시 수술실로 갔다.
수술대에 누워 있으면 채혈 후 수액과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괜찮아요, 아파요. 수액을 기다리며 누워있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누우라고 하셔서 힘겹게 몸을 뒤집었습니다.
. 심박계와 혈압계를 연결하고 혈압을 측정하고 수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베개는 수술대로 바뀌었고, 하반신만 내려가도록 했다.
부끄럽지만 수술 부위가 보여야 하기 때문에 이해합니다.
그래도 수술 부위를 천으로 가려줘서 덜 어색했다.
..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아픈곳에 주사넣고 깊숙히 찔러주면 완벽!
!
죽음의 맛, 마취 직후 배액 수술을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지를 수 있다고 중얼거리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너무 아파서 마취 주사를 한 번 더 놓으라고 하셔서 주사를 한 번 더 줬는데 너무 아팠어요 다행히 2차 주사 후 수술하면서 통증이 사라졌는데 안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고통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시술 시간은 2~30분 정도인데 저에게는 30분이 300시간처럼 느껴집니다.
하반신 마취가 안되어 있어서 병동에 가보니 얼굴을 찢으며 기다리고 있는 홍군이 보였다.
나를 눕히고 항생제를 다 먹은 뒤 간호사가 왔다.
그리고 약 20분 후 원장님이 오셔서 수술 부위를 살펴보시더니 피가 계속 나는 것 같다며 걱정을 하셨습니다.
선홍색 피가 아니었지만 지혈을 시키려고 힘껏 눌렀더니 흘러나오는 것이 진물이 난다고 하니 별일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거즈가 퇴원했습니다!
!
!
거즈와 테이프 2묶음(추가 2만원)을 주었고 진료비와 수술비도 받았다.
ㅣ. 아프면 당일 약먹고 괜찮으면 다음날먹으면 됨 (진통제가 있다고 하셔서 기억이 안나는데 총 3알이 있음) 2. 거즈 갈아주기 수시로 2장 정도 겹쳐서 외출시 테이프로 고정 3 . 종종 좌욕(미지근한 물 사용, 너무 뜨겁지 않게, 너무 오랜 시간은 항문 부종에 좋지 않으니 5~10분 정도 앉아 계세요) 음식이나 활동을 볼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큰 제한이 없다는 것 나는 걷는 데 허리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걸을 수도 없습니다.
송파구근처 송파항외과 추천!
!
이유1. 후기에 따르면 원장님과 간호사분들이 매우 친절하십니다.
(그가 나에게 너무 캐주얼하기 때문에 나는 더 편안합니다.
) 2. 평일 저녁 테라피 + 주말 테라피 4시까지!
토요일인데도 오후까지 진료할 수 있어서 좋아요
출처 네이버북
3. 당일 수술과 퇴원으로 장기간 입원에 따른 영향이 걱정될 수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항문 통증이나 붓기 등의 변화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오신 분들!
이 고통을 느끼지 않고 병원에 가길 바랍니다.
주변에 항문에 문제가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며, 이비인후과나 내과를 가는 것이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질병 #항문통증 #항문부종 #송파항외과 #통증후기 #광고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