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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과 추운 지금 중 언제나 낫니? 라고 물어보면 저는 일관성있는 무조건 더운거에요.겨울이라해도 나 혼자 다니는거라면 상관없기도 한데.. 여러모로 겨울에는 신경써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항상 이쯤되면 생각나게 있는데 보일러 배관 청소 한다고 많이 붙여놓잖아요.그것도 했었고, 우리엄마도 평생에 처음 본다는 누수도 경험했구요.. 결국은 교체를 했지만..여행가는 날 일이 터졌어서 얼마나 당황했었나 몰라요.오전 7시쯤 아랫집에서 올라와서는 베란다 누수 심각한거 같다고 펑펑 쏟아진다는거에요.내려가서 보니 소나기같이 베란다를 뚫고 물이 내려오는데 반면에 우리집은 평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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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보일러 배관 설치는 아래로 되어있으니 우리집은 깨끗 그 자체..이런일이 언제 생길지 모르니 꼭 알아둬야할건 동네에 관련된 누수 같은거 잘 하시는분 있잖아요.꼭 전화번호 등록해 놓으세요. 저는 이런일이 있을줄 모르고 있었다가 검색해서 찾아보고나니부르는게 값이라 바가지 였네요 하시는분들이 많았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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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에 다들 바쁘다보니연락된 업체가 한 곳이었어요.왜 누수 탐지기 사용을 안하시냐고 하니 그걸로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다고 하시네요??차에 장비를 다 있는데 굳이 해보시지 않더라구요. 이유가 뻔한 보일러 누수 시작이 배관 부터 인거라고 확신하셨어요.바램은 돈이고 뭐고 어서 빨리 해결이 돼야지 내가 시간에 늦지 않지 않겠냐 했거든요.아랫집도 진짜 옴빵 젖어서 심각했구요 ㅜㅜ 왜 거기를 뚫으시냐고 하니 아래층이 물이 흐르고 있는 자리가 여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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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도 늘 이동이 편하게 해놔야지 터졌다하면 심각…보일러 누수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배관 청소를 한 이후라서 저는 그게 별로 좋다 생각이 안들었어요.이유는 그거랑 전혀 연관성 없다고해도 사람 기분에 안하던거 했다가 그랬나보다 싶은거 있잖아요.이사 온 집 보일러가 횟수로 6년 정도 됐다보니 한번 해볼까 싶었는데오히려 10년을 써도 배관 청소 안해본 집이 더 많더라구요.우리 엄마도 살면서 한번도 해본적 없어도 따뜻했다고.. 그래도 왜 관리를 하고 살아야지 싶어 했는데그 후 일주일 후에 보일러 누수 생겨서 짜증이….그런데 최근 여름에 그 아저씨를 다시 만난거에요.모기장을 다시 하는데 3년전 딱 그 얼굴이 기억나면서 “전에 보일러 배관 청소 하시지 않으셨어요” 물어보니많이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도 배관 청소 하면서 3만원 짜리 넣으면 더 잘 돌아간다고 이 집 뭐 어쩌구 저쩌구 하셨는데그때는 순진한 마음에 했고,, 역시나 이번에도 또 모기장 써져있는 가격과 다른 금액..장사를 그렇게 하면 돈은 벌겠구나 싶지만 하겠다는 사람 있어서 말렸잖아요,,사람들이 다 다른게 권하더라도 양심있게 할 수 있잖아요.작년에 보일러 교체하면서 설치작업 하시는분께 물어보니 본인집도 배관청소 해본적이 없다 하시니..꼭 굳이 해야 될 건 아닌거 같아요. 따뜻하지 않은 이유라면 평수보다 작은걸 쓰거나 오래돼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대부분 8년 정도 쓰면 바꾸는게 좋다고 하는데 멀쩡하면 또 누가 바꾸겠어요.일이 한번 터져야 교체를 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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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실컷 옆에 뚫어 놓으셔놓곤 여기 아니라고 다시 …..;;여기해서 아니면 안쪽에서 터진거라 사람 더 불러야한다고,,그렇잖아도 누구한테 얘기를 하셨는지 계속 전화오셔서 일손 필요하냐고 하시더라고요.그러나 끝까지 혼자 해보시겠다며 이게 돈이 좀 되잖아요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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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모르겠다.
. 해결이 나겠지 싶어 거실에 있다가 가보니 우리집 인테리어 공사 중 베란다 타일 갈아야 할 판.. 이거 어떻게 정리가 되려나 진짜 이렇게까지 하는게 맞나요???지역카페 협력에서 하고싶었는데 오늘 중에도 못올만큼 예약자가 많다고해서수도를 잠궜지만 아래층에선 고였던 물이 계속 떨어지고 해결을 해줘야지..집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하면 돈도 물어줘야하고 그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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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누수 찾는게 어려운거였나보다.
. 이거 하시는거 보고는 기술이 좋은거구나.. 신랑한테도 부업삼아 해보는게 어떨까??물론 이렇게까지 안해도 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집 찾아오신분은 그랬으니 뭐 이미 지나간 일…꼭 알아두셔야해요. 근처 누수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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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곳이나 알아두지 마시고 해보곤 괜찮았다는 아는 사람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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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고 소리치시던 아저씨~다행히 보일러 누수 터진곳은 여기였어요. 바로 잡아주시고는 이제 시멘트를 사러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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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거 다 담고 시멘트 풀어서 메꾸고, 타일도 깨진거 매꿔주셨지만 본래의 바닥이 예뻤던걸 깨닫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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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는 사계절 이렇게 보일러 배관은 이대로 해놓고요.주변 관리가 중요하더라고요.정작 얼었을때는 배관 라인이 아니라 아래쪽이 얼어서 드라이기 온풍기 동원했던거 생각하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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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남은 에어캡으로 배관이 연결된 정도 높이까지 벽에 둘러줬어요.이렇게만 해도 온도 차이가 커요. 물론 옆에 환기구멍 뚫린곳은 바람이 통해야하기 때문에테이프로 밀착하지는 말고 양쪽 끝만 고정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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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요로 바닥을 덮어놓아요.꽁꽁 싸매는건 사실 별 의미가 없었어요. 아래쪽이 얼어서 문제였지,, 물 한방울씩 흐르게 틀어도 얼었을때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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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동파방지 같은 경우도 주택은 정말 꽁꽁 싸매야하더라고요.아파트라고해서 문제가 안생길수는 없기에 되도록 담요같은걸로 싸놓는게 보온 효과가 있어요.전에는 에어캡으로 씌우고 테이프로 고정하고 해봤는데 다시 풀어야 할 일들이 생겨서 번거롭더라고요.무릎담요 사이즈로 한쪽을 감싸고 같이 돌돌 말아서 바로 풀기 쉽게 해놓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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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도 마찬가지로 옆과 뒤쪽이 벽이라 차가운데 박스 좀 큰걸 세워두니 한결 나요.저 두개는 큰거라 버리지도 않고 몇년째 가지고 있는 세탁기 사용 후 안쪽이 마르고 나면 못쓰는 이불 같은걸로 덮어주면 수도동파방지 물론 얼었던거 전원켜면 오작동도 나고 그러는데도움이 될 수 있다고해요. 베란다 나가보면 난리도 아니지만,, 이렇게 해놓고 무사히 지나간다면차라리 그게 나은.. 어차피 우리끼리 사는데 뭘~ 이 공간은 나만 나오지 우리집 남자들이 나와 볼 일도 없구.보일러 배관 얼었을때도 누수 터졌을때도 정작 신랑은 출근 중 집안일은 내가 알아서 해야하다보니 그런일 없도록 잘 해놓고 겨울살이를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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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에 가보니 이렇게 되어있길래 효과적일까 해서 철물점에 가서 물어보니수도동파방지 이렇게 한다고 하네요. 잘 쓰는 공간이 아닐때는 속에 뭐 대고선 테이프로 둘둘 말아놓으라고..아직까지는 얼 정도는 아니다보니 별로 없던데 이게 시작되면 골치잖아요.올 겨울도 잘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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