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이미지 촬영을 위해 센텀시티에 있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 들렀다.
사실 나도 살면서 처음 와봐.점심식사 1시간 전에 촬영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촬영을 시작하면 뭘 먹을까 고민 끝에 성훈 씨의 추천으로 인근 #남천역에 있는 유명한 #거북금고로 가기로 했다.
상점가의 간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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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한국 거리의 바이브가 오는게 너무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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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에 정훈이 형 엄마 봤는데 고맙게도 돈가스 사줬어.
내가 부탁한 #거북정식 #등심까스와 #등심까스로 이루어진 #돈까스정식이다.
사진은 잘 못 찍었지만, 가게의 분위기도 좋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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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속살 봐!
보기에도 알맞게 조직감이 탄탄하고 씹는 맛이 정말 좋더라.
소스는 이 두 가지에 소금이 있어.소금을 찍어보니까 살짝 마늘향이 나더라구.반찬도 깔끔해서 좋기 때문에 튀김 특유의 유분을 확실히 잡아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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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본 유학시절 일본인들이 돈까스를 양념에 찍어 겨자를 곁들여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
그래서 이렇게 겨자랑 와사비를 곁들여주는 돈까스집이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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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실도 시원스레 하이 좋아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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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를 일소했다.
주위를 살피지 않으면 혀 접시에 붙이고 나침반처럼 머리를 한 바퀴 돌려 튀김가루 한 알 없이 넣고 싶은 것을 참았다.
#병금고 전경 처음엔 간판투성이인 상가에 어울리지 않는 가게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나오니 그 현기증이 더 멋져 보인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게 뭔가 기분 좋지.확실히 여름은 더운 것보다는 이렇게 가랑비가 와서 시원해서 좋아.
다만 이런 날은 조퇴 선생님이 되고, 사우나 가서 물에 몸을 담그고, 나와서 목욕탕의 의자의 긴 곳에 누워서 1시간 코 흘리고 일어나서 국밥 한잔과 유자 차, 이런 거 한잔 마시고 집에 가서 누워서 넷플릭스를 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감고 자면 안 되는데!
돌아오는 길에 어느 천하의 깡패 쌍륙 아이가 의자 안장을 빼앗아 갔다.
휴대전화는 안품지도, 자전거는 훔친다는 엄복동의 나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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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 #거북금고 #돈까스가 너무 맛있어.여집과 얼마 전 포스팅한 #성하돼지고기국밥 때문에도 남천동에 자주 오는 이유가 생겼다.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