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금고 – 돈까스 정식 20 2 200715 부산 남천동

 일하다가 이미지 촬영을 위해 센텀시티에 있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 들렀다.

사실 나도 살면서 처음 와봐.점심식사 1시간 전에 촬영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촬영을 시작하면 뭘 먹을까 고민 끝에 성훈 씨의 추천으로 인근 #남천역에 있는 유명한 #거북금고로 가기로 했다.

상점가의 간판이야!!왠지 한국 거리의 바이브가 오는게 너무 멋있어!!집에 오는 길에 정훈이 형 엄마 봤는데 고맙게도 돈가스 사줬어.

내가 부탁한 #거북정식 #등심까스와 #등심까스로 이루어진 #돈까스정식이다.사진은 잘 못 찍었지만, 가게의 분위기도 좋다니까!!

#돈가스 속살 봐! 보기에도 알맞게 조직감이 탄탄하고 씹는 맛이 정말 좋더라.

소스는 이 두 가지에 소금이 있어.소금을 찍어보니까 살짝 마늘향이 나더라구.반찬도 깔끔해서 좋기 때문에 튀김 특유의 유분을 확실히 잡아준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유학시절 일본인들이 돈까스를 양념에 찍어 겨자를 곁들여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

그래서 이렇게 겨자랑 와사비를 곁들여주는 돈까스집이 너무 좋아!!

미소실도 시원스레 하이 좋아한대!!

KO를 일소했다.주위를 살피지 않으면 혀 접시에 붙이고 나침반처럼 머리를 한 바퀴 돌려 튀김가루 한 알 없이 넣고 싶은 것을 참았다.

#병금고 전경 처음엔 간판투성이인 상가에 어울리지 않는 가게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나오니 그 현기증이 더 멋져 보인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게 뭔가 기분 좋지.확실히 여름은 더운 것보다는 이렇게 가랑비가 와서 시원해서 좋아.

다만 이런 날은 조퇴 선생님이 되고, 사우나 가서 물에 몸을 담그고, 나와서 목욕탕의 의자의 긴 곳에 누워서 1시간 코 흘리고 일어나서 국밥 한잔과 유자 차, 이런 거 한잔 마시고 집에 가서 누워서 넷플릭스를 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감고 자면 안 되는데!

돌아오는 길에 어느 천하의 깡패 쌍륙 아이가 의자 안장을 빼앗아 갔다.

휴대전화는 안품지도, 자전거는 훔친다는 엄복동의 나라, 코리아!!

아무튼 오늘 #거북금고 #돈까스가 너무 맛있어.여집과 얼마 전 포스팅한 #성하돼지고기국밥 때문에도 남천동에 자주 오는 이유가 생겼다.

라면